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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웨딩에 남자가 부케 받고, 주례도 없고… 

트렌드 | 아이템으로 본 결혼 신풍속도
축의금·화환 대신 쌀 받아 빈곤아동돕기… 스쿠버다이빙 결혼·봉사활동 허니문도 

강혜원·김혜민·유현정 월간중앙 수습기자
이럴 수가! 결혼식장에 두 신랑과 한 신부가 들어선다. 동화 속 왕자 같은 외모의 한 신랑은 부츠를 신고 회색 스키니진을 입었다. 게다가 로커 스타일의 체인마저 보인다. 이쯤 되면 깔끔한 턱시도 차림의 다른 신랑은 오히려 진부한 듯…. 신부는 더 가관이다. 무릎이 훤히 드러나고 민소매인 웨딩드레스를 입은 데다 키가 작은 빨강 장화까지 신었다. 도대체 알 길 없는 황당무계한‘시추에이션’의 연속이다.



최근 시작한 한 드라마에 나오는 설정이다. ‘이중가상결혼’이란 독특한 상황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기에 만화적 요소가 돋보인다. 과장이 심하다. 세상에 어디 그런 일이 있겠나 싶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그러나 현실도 때로는 드라마가 되곤 한다. 우리가 생각했던 기존의 결혼 모습과는 다른 이색적인 결혼 풍경이점점 늘고 있다. 처음 보면 신기하다 싶지만 그럴 만한 사정을 알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2010년 결혼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아이템별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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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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