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 재판이 있었다. 피의자는 거액의 보험을 든 뒤 어떤 이를 살해하고, 그 사람에게 자신의 신분을 덮어씌워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타냈다. 이 사건에서는 사망한 이의 사체가 오래전에 화장된 상태였다. 사체 없는 살인사건 재판에서 판사와 시민 배심원들은 유죄를 선고했다. 여러 정황 증거가 살인 가능성을 지목했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였다.



거짓말 탐지기의 열풍이 거세다.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의 용의자 김길태가 자신의 죄를 완강히 부인하다 거짓말 탐지기의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압박하는 경찰 앞에 결국 자백했다는 얘기는 언론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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