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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기겠지만, 세상은 혹시 지고 있지 않을까? 

허의도 월간중앙 전문기자 [huhed@joongang.co.kr]
미국 중심 단극체제에 대한 믿음 무너져
세계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 다르다. 예컨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글리츠와 저널리스트 나오미 클라인은 서구 다국적기업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불평등을 조장하는 것으로 믿고 세계화에 반기를 들었다.



반세계화 진영의 사람들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스티글리츠가 ‘세계화 컨센서스’를 변절한 것에 짜릿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세계화가 세상의 빈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긍정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다만 그것이 대중보다는 엘리트를 위한 프로젝트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비난과 분노를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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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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