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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파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이 만났을 때 

 

해외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한 젊은 한국인이 많다. 미국의 온라인마케팅 회사인 AKQA의 염경섭 씨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박동윤 씨도 그런 경우다. 특히 두 사람은 공과대 출신의 디자이너로 색다른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한다.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기술과 디자인의 결합이라고 해야 할까?
염경섭(33) 씨는 대학입시에서 산업디자인학과를 지원했다가 낙방한 경험이 있다. 재수 끝에 그가 선택한 대학 전공은 공교롭게도 섬유공학이었다. 한동안 꿈꿨던 미대 입학을 접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는 지금 세계 온라인마케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 AKQA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일한다.



대학(충남대 섬유공학과)에 입학해서도 그는 한동안 붓과 캔버스를 잊지 못했단다. 1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했지만, 휴가 나와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원서를 냈을 정도다. 군대 제대 후로도 좀처럼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학교 안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웹디자인 교육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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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호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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