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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의 ‘경제학 콘서트’ - 인간의 탐욕, 악인가 선인가? 

경제 돌아가게 하는 가장 큰 힘은 ‘개인의 욕심’… 시위대가 점령할 곳은 월스트리트 아닌 워싱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김대환 건국대 교수가 신년호부터 경제 에세이를 연재한다. 국내·외 거시적인 경제 이슈부터 소소한 생활 경제 이야기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월가의 시위’다.
뉴욕 맨하튼에 월스트리트를 점거하겠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지가 세 달이 넘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공원에서, 시청앞 광장에서, 대학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였고, 경찰과의 충돌도 마다하지 않는다.



월스트리트 뱅커들의 탐욕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몰고 왔다는 주장은 분명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한 다큐멘터리 영화 의 제작자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를 시작으로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와 감독들이 시위대를 찾아가 지지의사를 밝혔고, 심지어는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시위대의 지지율이 높다고 한다. 시위대를 지지하는 월스트리트 뱅커 중에는 퀀텀펀드의 운영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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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호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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