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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속 세상] 착한 곤충 놀아주고, 가르치고 농사까지 짓는다 - 그림추가 

교육용 나비나 반딧불이, 애완용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농사짓는 벌과 노린재 등 곤충산업 각광 

사진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이윤성 인턴기자 yoonseong86@gmail.com
지구에서 인간은 50만 년을 살았다지만 벌레는 약 3억5000만 년을 살았다. 그 오랜 세월 동안 번식한 개체 수가 무려 100경(1조의 100만 배) 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까지 밝혀진 약 80만 종의 곤충 중에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해충’은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이 많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이 곤충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이 각광받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초 발표한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한국의 곤충산업 시장규모는 2009년 기준 약 1570억원이다. 2015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해 시장규모를 연간 3000억원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세계 곤충산업의 시장규모가 약 11조원(2007년 기준) 규모인 데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그런 만큼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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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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