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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의 우리가 몰랐던 근대한국(5) - 조선에서 깨달은 식민지 국민의 정체성 - 그림추가 

 

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폴란드 지식인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는 ‘일본 근대화’의 열렬한 신봉자였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 통역 안내자 신문균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고민에 빠진다.
1870~74년 일본의 도쿄대학에서 교수로 일한 미국인 윌리엄 그리피스는 (1882년)을 썼다. 이 책에서 그는 1876년 5월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예조참의 김기수 일행의 모습을 보고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정거장에서 보여준 옛것과 새것의 대조는 놀라웠다. 일본인들은 이제 다가오고 있는 문명의 외형적 표지를 모두 갖추고 서 있는 반면에 한국 사람들은 이제 사라져가고 있는 야만의 대표적인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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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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