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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발굴] 윤봉길 의사의 거사 직전 상하이 생활 첫 공개 

모자공장 노동자생활
파업투쟁하다
해고된 후 의거 결심 

상하이 홍커우공원 장거의 주인공 윤봉길 의사가 ‘선구적’ 노동운동가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윤 의사는 의거 전 1년 가까이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 모자공장 노동자생활을 했다. 이때 사주 측의 횡포를 참지 못하고 동료들을 규합해 파업투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이번에 처음 완역돼 공개하는 <윤봉길전>에는 윤 의사와 김구 임정 주석의 첫 만남도 생생하게 그려진다. <윤봉길전>이 전하는 윤 의사의 새로운 인간적 면모를 만난다.
4월 29일은 윤봉길(尹奉吉) 의사의 중국 상하이 홍커우(虹口)공원 의거 80주년 기념일이다. 윤 의사가 이 의거 전 상하이에서 노동운동을 했던 기록이 새로 나와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의사가 상하이 종품공사(鬃品公司) 노동자 시절 ‘한인공우친목회’를 조직하고, 부당노동 행위에 맞서 파업투쟁을 벌이다 해고됐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사실은 비슷한 시기에 상하이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김광(金光, 필명)이 1934년에 저술해 펴낸 에서 새롭게 밝혀졌다.



저자 김광은 윤봉길 의사와 의거 직전 10여 개월 동안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 하비로(霞飛路) 1270번지 27호에서 동거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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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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