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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여론조사를 검증한다-이 방송 다르고, 저 신문 다르고 도대체 누굴 믿지? 

여론 조사기관, 영업전략 차원에서 검증 안 된 조사방법 남발… 사소한 지지율 변화에 과도한 의미 부여하는 ‘경마식 선거저널리즘’이 신뢰 떨어뜨려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 부소장·정치학 박사
18대 대선과 관련해 오는 12월 12일(대선일 7일전)까지 공표가 허용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다. 후보자들도 여론조사상의 지지율 등락에 울고 웃는다. 그 여론조사는 과연 어느 정도 민심의 소재를 정확하게 반영할까? 여론조사 방법론의 허와 실을 짚었다.


매일 대선 관련 여론조사가 쏟아진다. 2012년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는 과거와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 적은 비용으로 여론의 흐름(트랜드)을 관찰하기 쉬운 ‘일일 순환평균(daily rolling average)’ 조사방식이 많이 도입됐다. 이 방식은 기존의 당일치기 여론 조사와 구별된다. 이틀 혹은 사흘치 여론조사 결과를 한데 묶어 평균을 낸 결과를 매일 발표한다. 가령 사흘 주기로 조사한다면 전체 샘플을 3등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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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호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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