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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전에 삶의 방식부터 정하라” 

 

한경심
요즘 중년들 사이에서 내 집 짓기 붐이 인다. 자연 가까이 손수 집을 짓고 살고자 하는 로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전망 좋은 집’, ‘겉모양이 좋은 집’에 집착한다고 이일훈은 지적한다. 그는 이들에게 ‘불편하게 살고’ ‘밖에서 살고’ ‘늘려 살기’를 제안한다. 우리 전통 가옥에서 보이는 사랑채, 안채, 행랑채 식으로 채를 나눠 짓는 ‘채나눔’ 철학이다.


만약 건축가 이일훈에게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한다면 그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십니까?”라는 말 대신 “어떻게 살고 싶으십니까? ”라고 물을 것이다. 국어교사인 송승훈이 건축가 이일훈을 찾아갔을 때, 그가 던진 질문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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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호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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