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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정치실험 성공할까? ‘정치쇄신 중시하면 3파전 불사 완주할 것 

20~40세대연합 안철수에 강한 동질감… 개혁 열망 강하지만 세력화해야 성공 

장정수 한국미래사회연구원 원장
중도와 진보세력의 다수가 그를 지지하고 있지만, 그의 대권행보는 여전히 미증유의 정치실험이다. 어떤 비전과 능력의 후보인지, 대중은 아직 확신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듯하다. 정치혁신이냐, 정권교체냐? 현재 그는 혁신과 교체를 동시에 이루는 단독 집권의 열망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3파전의 승리 가능성이 희박해졌을 때, 그는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양보를 받기 위해선 높은 지지율이 필요하고, 양보하기 위해서는 권력 분점의 확고한 틀과 장치를 약속받아야 한다.(편집자 주)


젊은 세대의 강력한 지지를 업은 ‘안철수 현상’이 기성 정당체제를 뿌리째 흔든다. 참담한 현실 앞에서 절망하던 젊은 세대들의 분노와 좌절이 정치변혁의 에너지로 폭발했기 때문이다. 이 정치 태풍의 위력은 기존의 대선구도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지난 수년간 독주하면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린 것이 대표적이다. 127석의 원내의석을 가진 제 1야당의 문재인 후보도 안 후보에게 밀린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정치 사상 최초의 무소속 대통령 탄생도 가능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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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호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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