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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닮았네! 이 가족의 행복론 - “같은 길 가지만 스타일은 전혀 달라요” 

 

글·김혜민 월간중앙 기자 사진·오상민 기자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40대에 ‘유명 요리강사’로 거듭난 이혜정 씨와 ‘약초 캐는 요리사’로 유명한 고준영 씨 모녀(母女)의 음식 사랑


“엄마와 딸 사이는 간단한 관계가 아니다. 미워하고 사랑하고, 창피해 하고 자랑스러워 하고, 아픈 곳을 할퀴고 무자비하게 상처를 주고, 다시 그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빌고 미안해 하고, 울고불고 통곡도 마다 않는다. 눈물이야말로 엄마와 딸 사이에 핏빛으로 흐르는 강물이다. (…) 슬픔의 뼈까지 눈물의 뼈까지 고통의 뼈까지, 천둥도 벼락도 폭풍도 폭우도 다 가슴으로 삭여내면서 침묵하는 이 세상의 엄마들…. 바로 딸의 행복을 온몸으로 빌고 있는 것이다. 엄마는 딸이며, 그 딸은 다시 엄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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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호 (20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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