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간사장에서 민정당 대표위원까지… 현대사 희비극 겪으며 흥망성쇠 거듭한 기구한 일생의 주인공
서울 중학동에 있던 한국일보 옛 사옥 바로 뒤에 ‘중원’이라는 한정식집이 있었다. 표면에 나타나지 않은 그 집 주인은 박진목 씨. 남로당의 경북도당 간부로 있다가 전향하여, 6·25 전쟁 중에는 정전교섭을 한다고 전선을 넘어 북에 가서 당시의 국가검열상 이승엽을 만나고 와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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