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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인간다운 삶’에 대해 묻는다 

 

강유정 영화평론가
흑인 감독 스티브 맥퀸이 <노예 12년>에서 그린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


인간은 위대하다. 버려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동정심도 타인의 고통에 대한 연민도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감정이다. 그래서, 이러한 연민과 측은지심이 없는 사람을 보면 비인간적이라는 비난을 가한다. 이 비난에는 우리가 은연중에 인간성으로 받아들이는 도덕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인간다움, 그건 이기심이나 욕심, 욕망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는 데서 비롯되는 미덕이다.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 사는 인간은 그러니까 인간답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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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호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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