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봄날은 간 것일까? 위험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숫자로 흥한 한국영화였으니 숫자로 먼저 살펴보자. 최근 몇 년만 보더라도 두편의 천만 관객 영화와 화제성 짙은 영화들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그런데, 2014년 상반기엔 기억에 남는 문제작이 없다. 등이 상반기 기대작으로 점쳐졌지만 흥행 성적도, 비평의 성과도 특별할 만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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