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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정보수집원 ‘IO’의 세계 - 누굴 위한 정보인가? 국민과 정권 사이서 ‘배회’ 

‘정윤회 문건파동’ 때 유출 경로로 경찰 정보라인 지목되면서 관심 증폭… 과도한 정보시장 난립 막기 위해 ‘수집’보다는 ‘방향성’에 주의 기울여야 

최재필 월간중앙 기자 ·김포그니 월간중앙 기자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파동’의 핵심으로 지목되면서 경찰의 정보조직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이를 계기로 경찰, 검찰, 국정원 및 기업 등에 소속돼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수집원 ‘아이오(IO·Intelligence Officer)’의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들은 누구를 위해 정보의 세계에서 몸부림치는가?
최근 근 서울지방경찰청은 베테랑 정보관들로 구성된 정보 1분실과 2분실 소속 경찰관의 수를 줄였다. 경찰 내부에서는 ‘정윤회 문건파동’ 사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 등에서 이를 속칭 ‘찌라시’라고 규정하고 사적인 의도에 의한 문건작성 의혹을 제기한 것에 장단을 맞춘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정보조직을 둘러싼 ‘흉흉한’ 여론을 감지한 것일까? 검찰의 IO격인 대검찰청의 범죄정보 기획관실도 몸을 사린다는 후문이다. 기존의 정치·사회·문화 등 다각적인 정보수집보다는 범죄첩보 위주의 정보수집에 집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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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호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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