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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논쟁] 영화 <사도>와 거짓 화해의 함정 

‘임오화변’ 가해자인 영조와 노론세력에게 면죄부라니! 

김수지 역사학자
영화의 토대가 된 <한중록>은 구구절절 변명하는 가해자의 시각… 조선후기 정치사의 이해까지 방해하는 역사 왜곡은 바로잡아야
‘심리적 리얼리즘’은 위험하다. 인간 심리를 집요하게 탐구하다 보면 악인의 내면에도 공감하는 도착적 감정이입을 부른다. 영화 에서 영조와 사도세자는 극단적 고통을 공유하는 두 인간으로 그려진다. 화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감독의 해석이다. 그러나 사도세자 죽음의 배경에는 그 이상의 진실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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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호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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