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Home>월간중앙>사람과 사람

[단독 인터뷰] 박영수 특검 특별수사관 이정원 변호사 

“검찰, 제대로만 하면 박근혜·우병우 구속 가능” 

글·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신승민 인턴기자 사진·우상조 기자
■ 재판 들어가면 더 충격적 내용들 공개될 것
■ 박 전 대통령 죄의식 없어 보여
■ 토 다는 것도 질문도 용납 안 했던 최순실
■ 장시호는 부인만 하는 최순실 답답하다고 토로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 122명의 매머드급 수사인력으로 압수수색 46회, 디지털 분석 모바일 기기 등 900대, 소환 인원 60여 명, 30명 기소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준비기간을 포함해 지난 3개월은 매 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특검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지난 3월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막을 내렸다.

월간중앙은 지난 3월 13일 박영수 특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활약한 이정원 변호사(48·법무법인 강남·사법연수원 38기)를 만나 특검 90일 동안의 수사 비화, 특검팀 내부와 핵심인물 등에 관한 뒷얘기를 들었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 변호사는 “재판에 들어가면 더 놀라운 사실들이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검찰이 제대로만 수사하면 박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수석 모두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후대에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수사백서 발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704호 (2017.03.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