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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인터뷰] 문훈숙 세계회장이 말하는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역할 

“참사랑·모성애 강조··· 세계 여성시대 선도할 터” 

문선명·한학자 총재 1992년 창설 단체로 올해 3월 회장 취임
미흡한 부분들 더 탄탄하게 만들어 차세대에 물려주고 싶어


▎2013년 일본 순회강연 후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환영대회 도중 인사하는 한학자 총재.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 발레계(界)에는 1세대 헤로인(heroine)으로 꼽히는 몇 사람이 있다. 문훈숙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자원봉사 애원 이사장),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중에서도 문 이사장은 30대부터 단장직을 수행하며 유니버설발레단을 국내에서 가장 큰 민간 발레단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미국 워싱턴 태생으로 선화예술학교-영국 로열발레학교-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거친 문 이사장은 1984년 국내 첫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 창단과 함께 프리마발레리나로 발탁돼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수석무용수와 단장을 겸하던 문 이사장은 2002년부터는 단장직에만 전념하면서 본격적인 CEO로 변신을 꾀했다. 문선명-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며느리인 문 이사장은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과 ‘자원봉사 애원(愛苑)’의 이사장직도 겸하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에는 올해 3월 취임했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문 회장이 9월 5일 서울 유니버설 발레단에서 월간중앙과 만났다. 문 회장은 “유니버설문화재단은 문화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애원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복지 분야를 개척해 왔다”며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참사랑과 모성애를 강조하는 유엔 NGO(비정부 기구)로 최고 지위인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10월, 35주년을 맞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두 개 대표작 ‘춘향’, ‘심청’ 공연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올릴 예정인데 지금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지난 7월 콜롬비아 독립 200주년 기념으로 주(駐)콜롬비아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부통령과 국회의원들, 그리고 각 나라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3일에 걸친 공연이 매진될 만큼 성황이었습니다. 콜롬비아 사람들도 잘 모르는 그들의 애국가 3절을 다 부를 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더군요. 콜롬비아는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국가로 공연을 통해 한국이 은혜를 잊지 않는 나라임을 알리며 참석한 참전 용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세계평화여성연합의 경우 제가 3월에 새롭게 세계회장에 취임했으니 이제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전 세계적으로는 120개국, 국내에서는 23개의 지부에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자원봉사 애원에서는 지난 7월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꿈씨 음악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 재정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무대에 세워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반드시 어린이들로 구성하라!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은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양성평등과 참가정 가치 교육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한국 문화예술의 원조로 불리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됐나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2년, 제가 태어나기 1년 전에 설립됐습니다. 당시 박보희 (리틀엔젤스예술단) 명예 이사장님이 주한 미군에 근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6·25 전쟁 직후였던 시기라 한국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아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가난·전쟁·빈곤·고아 정도로 한국을 인식할 뿐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국을 알릴 방법을 찾다가 유일한 방법이 ‘문화예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문선명 총재님에게 서신으로 제안했습니다. ‘예술단체로 세계에 한국의 찬란한 문화를 알려야겠다’고 제안했고, 문 총재님이 ‘이는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화답하면서 추진됐습니다. 단, 문 총재님은 이 예술단은 어린이들의 단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총재님은 ‘어린이는 평화의 상징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심지어 공산국가에서도 어린이를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체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 어린이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단체 이름이 어린 천사, 리틀엔젤스로 결정된 것입니다.”

먹고살기조차 힘든 시절에 예술단 창설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한학자 총재님 말씀으로는 콩도 잘라 먹을 만큼 어려운 시절이라 많은 사람이 예술단체를 만든다는 데 대해 이해를 못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시절에, 어렵게 아이들을 모아서 1965년에 아이젠하워 대통령 앞에서, 게티즈버그에서 공연했던 것이 첫 공연이었습니다. 요즘,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여왕이나 외국 대통령들 앞에서 공연한다면 엄청난 일일 텐데요, 그 옛날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그 시절에 미국 대통령 앞에서 공연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때부터 57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면서 세계 각국 정상들을 위해 공연했습니다. 저도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했지만, 아이들의 공연은 참으로 신기하게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문선명 총재님의 ‘반드시 어린아이들로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선견지명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어떻게 해서 창설됐나요?

“1962년에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것이 리틀엔젤스라면, 발레단은 서양의 문화를 한국에 들여와서 심는 역할을 했습니다. 1984년 당시 한국은 그야말로 발레의 불모지였습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탄생한 뒤 생긴 학교가 선화예술중·고등학교입니다. 그런데 80년대만 해도 학교 명칭에 영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시절이어서 리틀엔젤스 예술학교에서 선화예술중·고등학교로 바뀌었는데, 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에 발레부가 생긴 겁니다. 1976년 미국 발레 선생님 에이드리언 델라스가 한국에 와서 학생들을 훈련했습니다. 프로 무용수가 되려면 8년의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미국 선생님이 한국에 온 지 정확하게 8년 후인 1984년에 유니버설발레단이 탄생한 것이죠. 다시 말하면 리틀엔젤스에서 선화예술중·고등학교 발레부가 탄생했고, 선화 발레부를 토대로 유니버설발레단이 태어난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모체는 하나이죠.”

유니버설발레단은 10월 4~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창작 발레 대표작인 ‘춘향’, 같은 달 11~13일에는 ‘심청’을 선보인다고 들었습니다.

“발레를 서양에서 들여왔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의 지문이 묻어 있고, 한국의 색깔과 문화를 담은 작품이 있어야 한다고 초대 예술 감독님이 생각했습니다. 델라스 감독님이 어느 날 책방에서 딸 아이를 위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심청전]을 보고, ‘심청’을 소재로 발레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 때 초연(初演)을 했고, 1988년 올림픽 때 문화 축하공연으로 수정·보완해서 무대에 올렸습니다. 지난 33년 동안 계속해서 수정·보완해 왔고, 2010년에는 아날로그 작품에 디지털 영상을 입히면서 다시 한 번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해외 공연을 나갈 때 항상 두 작품을 가지고 나갑니다. 외국인들이 발레단을 평가할 수 있는 ‘백조의 호수’ 같은 클래식 작품과 ‘심청’을 가져가게 됩니다. ‘춘향’의 경우에는 2006년에 고양아람누리 재단(고양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1막 쇼케이스를 거쳤고, 2007년에 전막(全幕)을 올렸습니다. 2014년에는 음악을 차이콥스키 음악으로 대대적으로 교체했는데, 전문가들로부터 ‘신의 한 수였다’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발레는 음악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유엔의 대표적 NGO 단체로 우뚝


▎올해 6월 28일 캄보디아 바탐방 살라 발랏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 도서관 완공식.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어떤 단체이며 언제, 어떤 계기로 탄생했습니까?

“1992년에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공동 창설한 단체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120개 지부가 전 세계적으로 있는 NGO 여성단체입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72개 나라 여성 대표들을 비롯해 모두 15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출발했습니다. 94년에는 160개국에 자원봉사자 1600명을 파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봉사와 나눔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창설 당시 문선명 총재는 ‘여성 시대가 왔다, 여성이 세계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서 뒷자리가 아니라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성은 모성애를 바탕으로 세계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세계 평화는 늘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활약상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여성은 남성을 더욱 남자답게 도우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 전 세계 평화를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세우고 지난 27년 동안 양성평등과 참가정 가치 교육에 앞장서 왔습니다. 현재 유엔 NGO 단체가 5161개(2018년 기준) 정도가 있지만, 최상위 등급인 ‘포괄적 협의 지위’ 기관은 150개에 불과합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70번째로 ‘포괄적 협의 지위’를 받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 지위는 한 번 받았다고 지속하는 게 아니라 4년마다 재검토하기 때문에 꾸준한 활동과 성과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한국 단체로는 세계평화여성연합, 굿네이버스, 천주평화연합 세 단체가 이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연합은 전국 총 23개 권역에 지부가 있으며, 통일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단체, 통교협(통일교육협의회) 이사 단체이기도 합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참가정 운동, 국가 간 자매결연 운동과 함께 뉴욕·제네바·빈에 있는 유엔 본부를 중심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1997년부터는 중동 여성평화회의를 매년 개최하는데 이스라엘을 포함한 20여 개국의 중동지역 여성 지도자 60~70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지구촌 곳곳의 자연재해와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 21세기 여성의 역할 강조


▎7월 2일 한남 국제연수원에서 거행된 한국전쟁 참전 15개국 주한대사 부인 감사의 날 행사.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창립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가정에서 참된 아내, 참된 어머니, 참된 딸로서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나아가 사회·세계에서 희생·봉사하는 어머니의 심정, 즉 모성애를 강조하는 것이 다른 여성 단체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총재님은 21세기는 힘과 기술의 세기가 아닌 사랑과 평화, 문화의 세기이기에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평화세계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돼야 하기에 한 총재님은 가정·사회·국가, 그리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리더이자 피스메이커(Peace Maker)의 역할을 위한 여성 역량 강화 활동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주최로 최근 GWPN(글로벌 여성 평화네트워크) 출범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인가요?

“GWPN은 2012년 문선명 총재님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창설하신 단체입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여러 교육활동, 국가 간 활동, 중동 여성평화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NGO 단체 하나만으로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없기에 여성단체들, 또는 여성 지도자들과 정부, NGO 단체들이 모두 연대해 세계 평화를 이루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GWPN을 설립하셨습니다. 현재는 9개 대륙의 여러 국가에서 GWPN이 창설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에 직결돼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서 남북 통일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은 GWPN을 출범시킨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올해 8월 말부터 5개 권역에서 잇달아 GWPN 출범대회를 열었습니다.”

자원봉사 애원은 언제, 어떤 계기로 설립된 단체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이 역시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이 세운 단체입니다. 총재님은 항상 ‘위하여 사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 때 자원봉사 활동을 하시던 분들이 모여서 1994년에 사회단체 애원 은행으로 출발했습니다. 나중에 사회복지단체는 법적으로 은행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게 되면서 자원봉사 애원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자원봉사 애원이라는 이름 중 한자 애원을 ‘사랑의 정원, 애원’으로 풀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정원, 애원은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문화예술 사업을 시도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전문가들이 레슨을 해주는 ‘꿈씨 레슨’으로 시작했는데 계속하다 보니 아이들의 실력이 는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게 되면서 ‘꿈씨음악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연말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호두까기인형’을 자선 공연으로 23년째 올리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애원과 유니버설문화재단은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죠?

“저희는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발레 엿보기’라는 프로그램을 오래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등에서 신청하면 어린이들이 발레단을 직접 방문해서 연습실·의상실에 가보고, 발레 동작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던 차에 강원도 산불 소식을 듣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무용수들이 승합차에 짐을 싣고 가서 발레를 접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고성군의 대진 초등학교, 강릉 옥계중학교 두 곳을 저희 단원들이 다녀온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서 이런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책상 앞보다 현장에 나가 봉사활동 펼치고 싶어

공연을 보면 (발레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나요?

“은퇴한 무용수라면 누구나 음악만 들으면 춤을 추고 싶어 할 거예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무대에 서는 긴장감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 겪고 싶지 않지만, 음악을 들으면 움직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어요. 표현하고 싶은 것이죠. 무언의 표현이 때로는 언어보다 더 솔직하고 강하거든요.”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 회장, 자원봉사 애원 이사장 등을 겸하고 있습니다. 포부와 계획이 궁금한데요.

“설립자 양위분께서는 ‘예술은 인류 봉사의 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원봉사 애원도, 세계평화여성연합도 모두 봉사 단체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마더 테레사가 좋아서 테레사 박이라는 이름을 썼고, 발레리나 출신의 배우 오드리 햅번을 늘 닮고 싶었습니다. 마음 가운데 항상 이런 것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봉사 단체들을 맡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단체들을 더욱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봉사하겠습니다.”

- 글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 사진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201910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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