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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 

 

열린 행정으로 ‘강소 지자체’ 건설


충남 태안군의 군수실은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가세로 군수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가세로 군수는 8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소통 군수실’을 취 임 이후 지속 운영하며 열린 마음으로 현장행정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태안군의 슬로건은 ‘더 잘사는 새 태안’이다. 이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광개토 대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개토 대사업은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과 국지 도 96호선 두야리~신진도 구간 확장 사업이 핵심이다. 태안군은 두 사업의 기초조사 사업비 등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 국도 77호선 창기~고남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신속한 추진에 힘이 실렸다.

또 영목항 국가 어항 선정과 일반 농산어촌 개발, 어촌뉴딜300 공모 선정 등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여건을 마련했다. 가세로 군수가 취임한 이후 자동차 부품제조기업인 ㈜케이엠에프(KMF) 착공을 비롯해 ㈜케어사이드, ㈜오케이섬유 등 기업 유치로 군민 일자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18년 9월 제70회 충남도민체전을 개최한 것은 물론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 종합 3위, 제28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등급(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획득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기간 태안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잘못된 정책과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 ‘새로운 태안’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길용·문상덕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001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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