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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명의(名醫) 열전 

환자와 협력하며 암 극복하는 든든한 동반자 

연세암병원은 국내 최고 암센터답게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암 정복의 꿈을 실현하는 명의(名醫)가 많다. 저마다 소명이 다르기에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의료의 품질을 높이고 환자와 소통을 잘하는 대표적인 명의를 소개한다.

최기홍 교수(간담췌외과): 간암 및 간이식 전문의.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수술적 치료에 활발하다. 지난 2016년 5월 큰 수술 흉터가 남는 개복수술 대신 흉터가 훨씬 적은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간 공여자의 간 절제술에 성공한 이래, 올해 6월 국내 최다 수술 건수(100례)를 달성했다. 상세한 설명으로 수술 부담이 클 환자와 보호자의 안정을 돕는 노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형일 교수(위장관외과): 최근 국제적 암 학술지인 [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 logy)]에 개복과 복강경 수술 대비 로봇수술이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이 높다는 실증적인 임상연구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위암 로봇수술을 하는 외과 전문의로 환자와의 교감을 통해 투병 의지를 북돋워 환자들의 신뢰가 높다.

김태일 교수(소화기내과): 대장암 전문의. 진단과 내시경을 통한 초기 대장암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체 대장암의 15~30%를 차지하는 유전적 요인에 대장암 발병을 막고자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족력 및 유전자 분석 진단을 통한 예방적 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민병소 교수(대장항문외과): 한국인 대장암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항암제 치료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2015년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최대한 제거하는 새로운 결장암 수술법(변형 완전 결장간막절제술)을 발표해 국제적인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의료업체인 존슨앤드존슨에서 구축한 국제 수술데이터시스템(C-SATS; 세계 외과의사 4000여 명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의 아태지역 첫 전문가 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강창무 교수(간담췌외과): 대표적 난치 암인 췌장암의 로봇·복강경 수술의 국내 권위자. 환자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주는 따뜻함으로 명성이 높다. 강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췌장암에 질환 정보와 투병 의지를 전달한 영상이 최근 658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웅규 교수(비뇨의학과): 신장암과 전립샘암에 있어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정밀 수술로 환자의 배뇨 및 성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뼈로 전이된 중증 비뇨기암 환자의 전문적인 통증 관리와 함께 호르몬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치료 성적을 크게 높이고 있다.


김상운 교수(산부인과): 부인암 관련 로봇과 복강경 전문 수술 담당. 2018년 세계 첫 부인암(자궁내막암) 싱글 포트(배에 수술 구멍을 하나만 뚫는 것)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여성암 특성상 실의에 빠지기 쉬운 환자와 그 보호자의 마음을 잘 다독이며 치료 과정을 이끌어가는 의사로 이름이 높다.

조병철 교수(종양내과): 국내 희귀난치성 폐암 치료의 권위자. 폐암 신약 물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적 암 관련 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등에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회사의 폐암 관련 국내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다.

고윤우 교수(이비인후과): 치료가 어려운 두경부암에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흉터와 재발을 최소화하는 ‘귓바퀴 뒤이개 수술법’을 개발해 국제학회에서 조명을 받았다. 얼굴 부위에 발생한 암 특성상 환자와 보호자를 다독여 최선의 치료법을 상의하며 진행하는 주치의로 잘 알려져 있다.

남기현 교수(갑상샘외과): 갑상샘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수많은 해외 의료진의 연수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성대신경과 갑상샘 주변 림프절까지 침범한 중증 갑상샘암에 대한 전문치료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치료받은 환자들이 개인 SNS에 감사 후기를 남길 정도로 환자를 세심하게 대하는 주치의로 정평이 높다.

박세호 교수(유방외과): 수술적 난이도가 높은 진행성 및 난치성 유방암에 대한 전문치료 담당. 필요시 성형외과 의료진과 협력해 유방재건술을 동시 시행해 환자의 수술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성성(性)을 잃을 수 있다는 환자의 불안감과 자존감 약화를 세심한 설명과 교감을 통해 투병 의지로 바꾸는 의사로 잘 알려져 있다.

금웅섭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비뇨기암 및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담당.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환자의 막연한 불안감을 상세한 설명으로 해소해 환자 스스로 능동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하고, 철저한 치료 계획에 따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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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호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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