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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특집] ‘궁중정치’ 배우자 리스크, 윤 정부 레임덕 부른다? 

 


▎ 사진:연합뉴스
야권이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물고 늘어질 모양새다. 여권은 야당 대표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맞불을 놓는 정도지만, 신선도 면에서 다소 버거워 보인다. 동영상을 통해 각인된 날것의 상실감은 국민들의 뇌에 오래 머물기 마련이다. 간발의 차로 뒤진 9회 말 투 아웃 상황,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동훈의 활약과 별개로 국민의 명시적 사과 요구에 묵묵부답인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다가올 총선에서 김건희 리스크는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까?

202403호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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