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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일제시대 나라 잃은 백성들의 애국가였다 

‘아리랑’의 주인공 金山의 아들 고영광과 언론인 리영희,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3人이 나눈 ‘아리랑 鼎談’” 

진행/정리 오효림 hyolim@joongang.co.kr
광화문에서는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서울 인사동 초입에 자리잡은 ‘장터국밥’집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중국에서 온 아주 귀한 손님이 이곳으로 온다는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님 웨일스(본명은 헬렌 포스터 스노, 1997년 작고)의 ‘아리랑’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 산(金山)의 실제 아들 고영광(高永光·65) 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고내현)이 ‘유공동포모국방문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초청한 19명의 한국 방문단에 끼었던 고씨가 우연히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에 의해 김 산의 유일한 아들로 밝혀지면서 갑자기 마련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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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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