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Song of Arirang)은 님 웨일스가 1937년 옌안(延安)에서 김 산(金山)과 20여 차례 나눈 대화를 기록했다가 1941년 출판한 책이다.
1937년 7월 중국 혁명의 수도 옌안이 지루한 장마를 겪고 있을 때, 미국의 젊은 여류작가 님 웨일스는 우연히 젊은 조선인 혁명가 김 산을 만나 그의 혁명가로서의 삶에 대해 두 달간 20여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급변하는 1920~30년대 중국 대륙에서 활동하던 조선인 혁명가의 투쟁 역정을 따라 전개되는 ‘아리랑’은 김 산 개인의 자서전인 동시에 중국 혁명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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