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허시명의 우리술 紀行] 過│夏│酒 

더불어 여름을 넘기는, 약주에 소주 섞는 혼성주 

외부기고자 허시명 twojobs@empal.com
술 마시는 사람치고 ‘폭탄주’ 한잔 안 마셔 본 이는 없을 것이다. 폭탄주는 맥주와 위스키를 섞은 혼성주다. 몸에 흡수가 잘 되는 맥주에 도수 높은 증류주를 실어 보냄으로써 신속하게 취하게 만든 즉석 칵테일이다.



폭탄주를 마시고 벌이는 작태들이 한심해서 그렇지, 이러한 혼성주 자체가 나쁠 것은 없다. 다만 술맛은 뒷전에 두고 속전속결하려는 현대인의 심성이 엿보여 안타까울 뿐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