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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VS 피카소… 위험천만한 풍류 男女의 삶과 운명 

김진애 男女 열전 ― (22) 

외부기고자 김진애 칼럼니스트·건축가 jinaikim@seoulforum.co.kr
‘풍류’(風流)를 아는 인간처럼 매력적인 존재도 없다. 인간지상주의적인 서구에서는 ‘신화의 인물’이 종종 풍류 인간의 원형으로 등장한다. 자연순환적 사고가 강한 우리 문화에서는 감히 ‘신선을 넘보는 인물’이 풍류 인간 아닐까.



우리에게는 황진이(기생·시인, 기명 명월, 조선 중종 시대, 1520~60년대로 추정)라는 걸출한 풍류 여인이 있다. 이에 필적할 만한 남자? 신화 속의 반인반수로 자신을 묘사했던 파블로 피카소(화가, 스페인 출신, 1881~1973)라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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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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