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Home>월간중앙>사람과 사람

[이런만남 저런만남] 同一會 

400년간 맥 이어온 小北派 후손의 모임 

오효림 월간중앙 기자 hyolim@joongang.co.kr
강세황(姜世晃)·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 등 당대의 문장가를 배출한 ‘소북파’(小北派)를 기억하십니까.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소북파의 후예들이 매달 둘째주 화요일이면 서울 종로구 관수동 은행나무집에 모여 시를 읊는다. 벌써 400년째 이어져 내려온 모임이다. 모임의 이름은 동일회(同一會·회장 송낙범). 17세기 초 북인에서 분파된 28개 성(姓), 69개 가문의 소북파 후손들이 그 회원이다. 전국적으로 1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정기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은 30명 내외.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9호 (2024.08.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