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음력 8월15일(올해의 경우 양력으로 9월28일)로 흔히 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이라고 한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란 가운데라는 뜻이다. 한가위의 기원에 대해서는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신라 3대 유리왕 때 한가위 한 달 전에 베 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한 달 동안 베를 짜 한 달 뒤인 한가위 날 그동안 짠 베의 양을 비교해 진 편이 이긴 편에 술과 밥을 장만해 잔치와 춤으로 갚았다고 한다.
그 시원을 찾아 본다면 필시 삼국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이다. 아마도 초기 국가 시대에 행했던 제천의식이나 추수감사제(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등)가 그 원형을 이루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