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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기획] <三國志>의 영웅 조조와 제갈공명에게 배우는 처세술 

“꾸밈에 교묘한 자 반드시 죽으리라” 

강종철·변선웅 출판인
처세술이란 자신의 재능을 200~300%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람들 중에는 자기가 가진 것은 열밖에 안되지만 부단한 자기계발과 노력을 통해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자기 것처럼 활용해 쓰는 사람이 있다. 반면 어떤 사람의 생활방식을 보면 파리처럼 말의 꼬리에 붙어 천리길도 힘 하나 안 들이고 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모두 처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리만큼 사람을 설득하는 데 좋은 방법은 없다. 진리는 사람을 감동하게 하고 양심의 인도를 따르게 하며 생활을 변하게 한다. 한 인간의 이러한 진실성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처세술의 묘체다. 그 시대의 진리는 명분일 수도 있고, 체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 영웅 조조는 악인의 상징으로 묘사되지만 그의 뛰어난 처세술만큼은 음미할 만한 것이 많다. 그는 청소년기에 수영과 사냥을 즐겼고, 독서를 좋아했다. 나이와 지식이 늘어가고 관리사회의 모순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사회를 깊이 알게 되었다. 그는 말과 행동은 제멋대로였지만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그의 관찰력과 사태의 변화에 따라 재빠르게 대응하는 능력, 기지·지혜·모략 그리고 노련함과 과감성은 난세에 매우 유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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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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