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사이버문화연구소가 e-폴리틱스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국회의원 온라인 의정활동 평가가 올해로 3년째다. 인터넷 세상에서 3년이라는 세월은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시간이다. 인터넷상에서의 정보 유통 속도는 매스미디어의 정보 전달 속도 내지 여론 형성 속도를 능가한다. 인터넷은 순식간에 정보를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한다. 그뿐인가? 소위 사이버 경향은 누리꾼(네티즌)들에 의해 수시로 바뀐다.



e-폴리틱스가 주창된 이래 국회의원을 둘러싼, 아니 정치를 둘러싼 인터넷 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국회의원 홈페이지의 구성과 내용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이에 발맞춰 의원 홈페이지 평가 기준도 변모했다. 이번 2005년 평가에서는 최근 국회의원과 정부 기관의 디지털 민주주의 전략에서 1차 타깃인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통한 활동까지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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