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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방] 왜 ‘공적 냉소, 사적 열정’인가? 

“평등주의 집착은 자신감 부족 때문… 정부 불신이 연고주의 낳아” 

공병호_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한국인은 누구인가? 갈등과 분열이 확대돼 외부에서 보면 내일이라도 무슨 일이 생길 듯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지만, 결국 이를 거뜬히 극복하고 일어설 때가 많다. 이처럼 오뚝이 같은 모습을 두고 이어령 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청룡열차라는 비유를 사용하기도 한다. 마주치고 충돌할 듯 달려드는 열차 같지만 절묘하게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을 두고 청룡열차를 연상했을 것이다.



한국인에 대해 좀 더 이해의 도를 높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강준만 교수의 를 읽어 볼 만하다. 저자는 한국인에게 고유한 속성이 존재한다고 보지만, 그것을 주로 상황의 산물로 이해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저자는 또 한국인의 특성을 냉소주의, 역동성과 조급성, 한국형 평등주의, 자존심을 건 최고·최대·최초, 가족주의와 정실주의, 쏠림현상, 출세주의, 추종주의 등 10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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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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