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넘고, 험로 뛰고, 온로드 달리는 신기술 적용해
‘인페르노(inferno:지옥불) 레드’. 이름만큼 뜨겁고 정열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차량을 몰고 다니는 내내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1992년 출시돼 20년간 400만 대 이상 팔린 이력을 지닌, 2011년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 럭셔리’의 완결자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외장은 물론 내장까지 큰 변화를 줬다. 물론 지프임을 강조하는 전면부 로고 밑 ‘7-슬롯 그릴’, 그리고 네 바퀴를 감싼 ‘사다리꼴 휠 아치’는 전설 그대로다. 여기에 보디 라인이 더욱 유려해졌다. 거대한 오프로더에 도시적인 감각이 잘 자리 잡았다고나 할까? 길이가 4822mm에 육박하는데도 절대 모난 인상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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