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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特約 | ‘잠’에 대한 최신 리포트 - “에디슨이 없었다면 야근도 없을 텐데…” 

현대 사회는 잠과의 전쟁? 카페인 스타킹, 졸음 방지 스프레이 등 잠 쫓는 상품도 나와 

벳시 아이작손 뉴스위크 기자
“잘 잤느냐”는 말을 의례적인 인사말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잠 못이루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사회다. 일에 치어서이기도 하지만 불면증을 앓는 이도 부지기수다. 한국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인구가 40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다시 춘곤증의 계절이 다가온다. <뉴스위크>가 최근호에 게재한 잠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발췌했다.


‘멘 로파크의 마법사(Wizard of Menlo Park, 토머스 에디슨의 별명)’가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이래 우리는 체내 시계(Body Clock)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갈수록 잠을 더 적게 자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지침은 1880년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하면서 생겨났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전기 조명이 생기기 전엔 대다수 사람이 잠을 많이 잤으며, ‘분할 수면(Segmented Sleep)’을 취했다고 믿는다. 분할 수면이란 해가 지면 몇 시간 잔 뒤 한밤중에 일어나 몇 시간 동안 먹고 마시고 기도하고 친구와 이야기한 후 다시 잠자리에 들어 아침까지 자는 수면 형태를 말한다. 수면을 연구하는 역사학자 A 로저 에키르크에 따르면 전기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늦게 잠자리에 들면서 전체 수면 시간이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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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호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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