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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아이 캔 스피크’ 정대협을 향하다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은 곧 역사다. 이념의 문제, 진영의 논리로 예단할 일이 아니다. 문헌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당사자의 기억은 숨겨진 진실을 현재로 소환한다. 피해자에게는 두 번 다시 들추고 싶지 않은 악몽이지만, 진실을 캐내기 위해 산통은 불가피하다. 피해자의 고통을 사회의 연대로 나누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월간중앙이 위안부 피해의 산증인인 이용수 할머니와 한 인터뷰는 우리가 함께 나누고 고민해야 할 진실의 기억이다.



202006호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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