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 사회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침공으로 최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막는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제사회의 공적(公敵)으로 낙인찍혔다는 점은 오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응도 해석이 필요하다. 러시아를 전쟁에 끌어들여 유럽의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고 나토의 통합과 자체 국방력 강화를 이끌어내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 에너지 기업과 군수복합체들의 이익도 극대화하고 있다. 푸틴과 바이든의 손익계산서와 함께 러시아 전문가들이 짚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이면을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