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연재소설] 복거일 소설 ‘이승만’ | 물로 씌여진 이름 (제1부 광복) 

제22장 - [4] 음모론 

끝내 소극에 가까운 일화가 된 ‘강타 작전’은 야전 지휘관 경험이 전혀 없는 마셜과 아이젠하워의 조합이 품은 위험을 잘 보여주었다. 이런 위험은 아이젠하워가 연합원정군 최고사령관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증폭되었다. 1945년의 베를린 진공 문제에서 이 점이 괴롭게 드러났다.
# 포레스털과 매카시



마셜의 이상한 행적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사람은 매카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마셜과 다른 러시아 첩자들의 행적에 부자연스러운 일관성이 있다는 점을 그보다 먼저 파악한 사람은 드물지 않았다. 1946년 12월 상원의원에 당선된 매카시가 워싱턴으로 올라오자, 해군장관 제임스 포레스털(James Forrestal)이 그를 점심에 초대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212호 (2022.11.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