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졌다. 대형 건설사를 경영해보고 싶었다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은 외환위기를 기회로 평생의 꿈을 이뤘다.다음 목표는 ‘한신’이란 브랜드를 더욱 알차게 가꾸는 것이다.
고래를 삼킨 새우. 건설업계에서는 최용선(59) 한신공영 회장을 이렇게 부른다. 불과 8개월 전까지 국내 토목건설업계 400위권의 하도급 회사를 운영했던 그가 시공능력 25위권의 대형 건설업체를 거머쥐었으니 그럴 만하다. 임직원은 모두 합해야 20명, 기껏해야 매출이 100억원대인 협승토건을 경영하던 그가 한신공영을 인수했다. 덩치로 치자면 20배도 넘는 회사다. 그러다 보니 뒤에서 수군대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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