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관광 수입은 크로아티아에 마저 뒤져 세계 33위에 그치고 있다. 그 동안 전자제품 판매에만 열을 올렸지 자국 홍보는 등한시했던 것이다.
일본 도쿄(東京) 토판여행사의 필립 그셀 사장은 1960년대 일본을 ‘관광천국’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셀은 당시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몇 주 동안 일본 전역을 누비며 최고급 호텔에 묵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은 도쿄에 3~4일 정도 머물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흔히들 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의 관광산업이 경제규모에 걸맞게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일본인들은 관광을 매우 즐기지만 정작 외국인에게 일본은 여전히 미지의 나라다. 한 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500만 명에 이른다. 순위로는 세계 33위. 우크라이나와 체코보다 많지만 관광수입 면에서는 크로아티아보다 못한 33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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