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론파 골퍼다. 부시 미 대통령은 매너 좋기로 소문났다. 반면 클린턴은 멀리건 좋아하는 악동. DJ는 골프를 치지 않았지만 역설적으로 재임기간 중 골프 대중화를 불렀다.
국내에 골프가 들어온 지 1백여년이 지난 지금 골프는 어느덧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골프 인구 3백만명을 넘어서며 ‘귀족 스포츠’란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내고 있다. 이런 골프 대중화에는 역대 대통령들도 한몫 했다. 이승만 ·최규하같은 학자풍 인사,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군인 출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정치인…. 지난 50여년 사이 다양한 이력과 성향의 주인공들이 청와대를 거쳐갔지만, 이들은 대개 골프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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