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에 디플레가 도래하는 것일까. 모건 스탠리의 스티븐 로치는 이미 디플레로 다가서고 있다고 말한다.
이른 새벽,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S.로치(Stephen S.Roach · 57)는 코네티컷주에 있는 자택에서 경제 전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제목은 , 등 한결같이 불길한 것들이다. 이코노미스트의 시각에서 세계 현황에 대해 쓰다보면 ‘무서운’, ‘끔찍한’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게 마련이다. 로치는 어느 비오는 날 아침 보고서 작성을 끝내며 “거시적 불안에 삶이 지배당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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