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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미국 증시의 ‘효자’ 

Hot Air 

Bernard Condon 기자
요즘처럼 흐름이 이상한 증시에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법 한 가지가 있다. 공매도를 역이용하는 것이다. 비디오게임 제조업체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던 투자자들에게 지난 9월 3일은 그야말로 ‘대박’ 터진 날이었다. 테이크투는 3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1센트 웃돌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년 예상 실적도 상향조정했다. 그날 테이크투의 주가는 22% 치솟았다.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던 한 투자자는 야후(Yahoo) 게시판에 ‘공매도하신 분들, 고맙소이다’라는 글까지 올렸다. ‘바퀴벌레로 득실거리는 방에 누군가 불을 켜준 것과 마찬가지’라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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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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