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로 치닫던 경영자유지수(MFI)가 바닥을 친 것일까. 경영환경이 나빠졌다는 반응이 아직도 많기는 하지만 그 같은 반응의 강도가 주춤해졌고 내년에는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포브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영자유지수(MFI ·Management Freedom Index)’의 4분기 조사결과가 나왔다. MFI는 국내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 기업인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설문 ·조사하는 MFI는 올 1분기 처음 발표한 이래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나왔다. 이번 4분기 결과는 올해 국내 경영환경을 종합평가하고 내년 경기를 전망하는 데이터를 담고 있다.
4분기 MFI는 ‘83’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게 나왔다. MFI가 100보다 낮으면 전분기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호전됐다’는 답변보다 많음을 뜻한다. 즉, MFI가 ‘83’이라는 것은 100명을 기준으로 ‘악화’가 ‘호전’보다 17명 많았음을 뜻한다. 경영환경이 나빠졌다는 반응이 여전히 많지만 지난 3분기 지수인 ‘54’에 비하면 다소 나아진 것이다. MFI는 1분기에 ‘65.8’, 2분기에 ‘45’를 기록했고 이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