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죽 명품 브랜드 아 테스토니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술력과 엄격한 재료 선정으로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오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세계 3대 테너’ 중 한 사람으로 멋쟁이인 그는 오래 전부터 아 테스토니(A. Testoni)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파바로티뿐만 아니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 석유왕 존 록펠러 등 전 세계 상류 사회의 수많은 명사들 역시 아 테스토니 제품을 애용했다. 이는 어떤 브랜드도 흉내낼 수 없는 아 테스토니만의 장인정신을 그들이 직접 느꼈기 때문이다.
이들을 매료시킨 아 테스토니의 역사는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에서 시작됐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가죽 제품의 본고장으로 숙련된 장인들이 모여 최고급 가죽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13세기 초에 이미 볼로냐산 구두와 피혁 제품은 부자들과 귀족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볼로냐산 구두가 13세기 초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볼로냐 공법’ 때문이었다. 이 공법은 이중 박음질 처리한 구두 밑창에 공기 주머니를 삽입해 발가락과 그 주위 부분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것. 걸을 때는 신발이 늘어났다가 정지했을 때는 원상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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