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누구나 ‘안전’을 먼저 따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안전하다’는 게 단순히 ‘보관하다’에 그친다면 곤란하지 않을까. 안전 제일주의자인 K사장은 정기예금 등에만 자산을 맡겨뒀다. 위험은 극히 적을지
모르지만 수익률 하락에 따른 보이지 않는 손실에 노출돼 있다. 반면 H사장은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도 관리하면서 적어도 시장 수익률은 따라잡는 투자를 하고 있다. 우량 수출 중소기업인 S사를 경영하는 K사장. 그는 요즘 외환위기 무렵 정기예금과 입출금예금에 넣어뒀던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당시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따져 회사 돈은 물론 개인 자산도 모두 이런 식으로 굴려왔다. S사의 부채비율은 25%. 실제 금융 차입금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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