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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거인, 잠에서 깨다 

The Giant Awakes  

Christopher Helman 기자
TIAA-CREF가 메릴린치 출신의 터프 가이 허버트 앨리슨의 지휘 아래 최고 뮤추얼펀드로 거듭나고 있다.

TIAA-CREF의 수수료는 매우 싸다. 앨리슨은 싼 수수료를 더 낮출 생각이다. 뱅가드(Vanguard) ·피델리티(Fidelity) ·T로위 프라이스(T.Rowe Price)로 이뤄진 이른바 ‘철의 삼두마차’가 오랫동안 판매수수료 없는 저렴한 뮤추얼펀드 시장을 지배해왔다. 이제 ‘넷째 철마’ TIAA-CREF(Teachers Insurance & Ann uity Association-College Retirement Equities Fund ·교사보험연금 및 대학퇴직연금기금)가 여기에 합류하려 들고 있다. TIAA-CREF는 대학 등 비영리 단체를 위한 퇴직연금 관리 전문 펀드로 1990년대 후반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투자은행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허버트 앨리슨(Herbert Allison ·60) 전 사장을 영입한 이후 늙고 굼뜬 괴물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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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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