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아쉬워하는 잔설이 계곡에 녹아 흐르는 계절, 아티스트들은 본격적인 한 해를 이즈음 시작한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는 베를린 필하모닉 6중주단과 함께 국내 첫 실내악 무대(3월 19·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를 마련하고, 네티즌 사이에 구매 음반 0순위로 꼽혀온 유러피언 재즈 팝의 신데렐라 디사운드(D’Sound)의 첫 내한공연(3월 6일, 돔아트홀)도 열린다.
신춘 공연계를 달구는 중심 현장은 1년여의 리모델링을 완료한 세종문화회관이다. 1978년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섰던 패티김이 쟁쟁한 클래식 아티스트를 제치고 세종문화회관의 재개관 프로그램의 중앙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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