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엔 봄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수수한 차림의 한 청년이 와인바에 들어와 창가 소파에 자리를 잡았다. 30분이 지나자 밝은 옷차림의 아가씨가 그 자리에 합석하고는 상큼한 맛이 일품인 독일 슐로스(Schloss)사의 화이트 와인 ‘리슬링 카비네트(Riesling Kabinett) 2002’ 한 병을 주문했다.
밝은 금색을 자랑하는 리슬링 카비네트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레드 와인만큼이나 유명한 독일의 대표적 화이트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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