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책의 영향력은 일단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의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부동산 투자전략을 짜야 할까. 건축설계사인 최준영(58)씨는 지난 4월 초 정부가 강남구를 비롯해 강동구와 분당을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묶을 것이라는 소식에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대치동 W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그는 판교신도시 계획이 구체화되던 지난해 초 분당 야탑동 장미아파트 38평을 1억5,000만원의 대출을 끼고 추가로 구입했다. 최씨의 예감은 적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당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뛰면서 현재 시세는 구입 당시보다 2억원 가량 상승한 5억3,000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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