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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은 없다… 틈새 노려라” 

Should You Still Be a Bull? 

Ira Carnahan 기자
낙관론자인 제러미 시겔 교수와 비관론자인 펀드 매니저 로버트 아노트가 시장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와튼 스쿨 금융학 교수로 〈롱런 주식〉(Stocks for the Long Run)의 저자인 제러미 시겔(Jeremy Siegel ·58)은 경기를 낙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늘 같은 주장만 하는 고집쟁이는 아니다. 1990년대 그의 경기 낙관론은 적중했다. 그는 2000년 3월 〈월 스트리트 저널〉에 글을 한 편 게재했다. 시스코(Cisco)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Sun Micorsystems) 등 인기 기술주가 걷잡을 수 없이 폭락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의 예상대로 기술주는 계속 떨어졌다. 그는 2002년 10월 10일 포브스가 마련한 자리에서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퇴직금을 채권이 아닌 주식에 투자하라고 권한 것이다. 그의 예견은 다시 맞아떨어졌다. 주식시장이 44% 상승한 것이다.



지금은 어떤 생각일까. 다소 신중해졌지만 여전히 낙관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빗나갈지 모른다. 포브스는 비관론자인 로버트 아노트(Robert Arnott?9)와 시겔이 논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노트는 180억 달러를 운용 중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투자업체 퍼스트 쿼드런트(First Quadrant)의 회장, 투자조사업체 리서치 어필리에이츠(Research Affiliates)의 회장, 핌코 올 애셋 펀드(Pimco All Asset Fund)의 부고문, (Financial Analysts Journal)의 편집장이다. 그는 일련의 글을 통해 앞으로 주식 투자 수익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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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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