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급등락 장세에서는 ‘쉬는 것도 투자’라는 증시 격언을 떠올릴 법하다. 그러나 돈을 묵혀두기 아깝다면 배당투자에 관심을 둘 만하다. 하반기 경기 전망이 어둡지만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버텨내고 훗날 연말 배당투자를 노리는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한동안 현 상황이 경제 위기냐 아니냐를 놓고 말들이 많았다. 청와대 쪽에선 일부 개혁반대 세력이 경제위기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봤다.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6월 초 한국 경제는 지금 ‘건강한 조정(healthy adjustment)’이 진행 중이며 많은 경제기관이 예측한 대로 5%대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위기감은 정경유착의 고리가 끊어지면서 과거와 같은 ‘위험 동반자’로서 정부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없어진 데서 비롯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면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는 쪽은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위축돼 내수가 바닥을 헤매고 있고 주가 등 금융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증권사들은 대개가 어두운 경기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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